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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인프런 네트워킹 데이에 다녀오다

by Vintz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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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프랩!

이틀 전인 6월 17일(금), 인프런에서 주최한 FE 개발자 네트워킹 데이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당첨 되었어요. 총 695분 중 60명 안에 들었으니까요. 개발자로 취직을 한 이후에 커뮤니티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와서 이런 저런 기회가 생기면 지원을 했어요. 하지만 오프라인 행사는 처음이었기에 너무나 떨린 마음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설레서 20분 전에 도착했지 뭐에요.

너무 어색해서 얼굴에 경련이 일기 직전, 인프런 직원들이 오셔서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저의 얼굴 근육도 풀어주셨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일찍 도착을 한 게 다행인 것 같아요. 덕분에 네트워킹 데이 비하인드(?)도 듣고 조금씩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조금씩 사람들이 채워지고 제가 배정받은 팀의 팀원분들도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맥주 한 캔을 홀짝 홀짝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프런은 맥주와 음료수도 모자라 1인 1피자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약속한 시간이 되어 공식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공식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19:00 ~ 19:20 피자 + 맥주/콜라와 함께하는 아이스브레이킹
  • 19:20 ~ 19:50 첫 번째 세션 진행
  • 19:50 ~ 20:20 두 번째 세션 진행
  • 20:20 ~ 21:00 네트워킹 활동
  • (선택) 21:00 ~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기

첫 시작은 향로님이 열어주셨습니다.

평소에 향로님 글을 자주 보고, 유튜브 채널도 보는 입장에서 저는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인프런 서비스가 "(IT 산업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장 사랑받는 서비스는 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왜냐하면 제 옆엔 황준일님이 계셨거든요..Vanilla Javascript로 웹 컴포넌트 만들기 글로 유명하신 분이죠! 알고보니 준일님도 이런 행사는 처음이셨던 :D

 

그렇게 팀원분들과 가볍게 대화를 나눈 후, 첫 번째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랠릿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 조성륜(빠삐코)님의 연사

첫 번째 세션. 조성륜(빠삐코)님의 연사

첫 번째 세션은 인프랩의 채용 서비스인 랠릿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기술적인 깊은 얘기는 인프콘에서 다루기로 하고, 날 것(?)의 탄생 비화를 알려주셨습니다. 랠릿이란 서비스는 어떤 기술 스택으로 만들어졌고, 이런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러한 어려운 점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회고 방식으로 진행을 해주셨어요. 중간 중간 농담도 하시고, 웃으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프랩(인프런)의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뽑히는 주니어의 조건 - 김성호(shiren)님의 연사

두 번째 세션은 뽑히는 주니어의 조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제가 기술과제, 면접을 통해 실수 했던 부분들이 너무나 잘 드러나있었거든요.

 

개발자는 역시 '코드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김성호님께선 "사실 코드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감이 오긴해요. 잘 짜여진 코드를 보면 '이 사람은 붙겠다'라는 생각이 든 적이 많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만큼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이면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회사마다, 면접관마다,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코드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덧붙여 설명해주셨어요. "어떤분은 지인들에게 자랑할 정도로 정말 잘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씀하신 것도 기억에 남네요.

 

또한 "FE 개발자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백엔드를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UI/UX, 디자인을 배우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말 중요해요."라고 말씀하신 것도 인상 깊었어요!

인프런..정말 좋은 회사네요.

이런 행사를 주최한 것만 해도 정말 좋은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저녁 9시 이후에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중엔 이제 막 인프런에 입사하신 신입 FE 개발자 토리님, 멋진 연사를 해주신 빠삐코님과도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얘기를 나누다보니 '같이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멋진 분들이 계신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행사를 함께 해주시고 다양한 회사, 환경, 경험들을 공유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덕분에 훨씬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 가는 길에 피자 하나 더 가져왔어요. 인프런 티셔츠와 배지, 스티커도 받았어요!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저녁에 시작한 행사인 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했어요. 하지만 앞으로 만날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주신 인프랩과 저녁 늦게까지 고생하신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정말로!

인프런에 숨 참고 lov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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