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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타입스크립트 사용기

by Vintz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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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작정 사용해봤다. 그러다 실무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혼란을 겪었다. 타입때문에 에러가 날 때면 짜증도 났다. 빨간 줄이 더 싫어지기 전에 VS Code의 자동완성 기능을 포기하고 타입을 any로 도배를 하다가 결국 사달이 난 것이다.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매우 많은 컴포넌트가 생겨났고, 런타임에서 에러가 나면 디버깅 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특히 여러 곳에서 쓰이는 프로퍼티 값을 내가 어느 데이터 타입으로 저장을 했는지 기억하기가 힘들었다.

 

이제는 컴포넌트든 커스텀 훅이든, 유틸 함수든 필요한 곳에 모두 무조건 타입을 제대로 정의해 준다. 이 작은 정성이 코드 레벨에서 에러를 잡아주고, 닷(.)만 입력해도 props 목록을 알려주고, 함수가 어떤 매개변수를 받고, 타입/값을 반환하는지 알 수 있어, 네이밍과 별개로 부연설명을 해주는 것과 같아 예측하기가 편해진다.

 

그리고 스크롤이 긴 파일의 코드를 수정할 때 빨간 줄이 딱 뜨면, 이제는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I love typescript..이제는 빨간 줄 뜨는 것이 고맙다.

 

개발하다 보면 대부분의 에러가 Uncaught TypeError: ..., TypeError: ...인데, '타입'스크립트가 이러한 실수들을 줄여 준다.

 

이제는 타입을 정의하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 지기도 했고, 타입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씩 늘어서 Omit, Pick, enum 등 이렇게 신기한 유형들도 알게 되어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타입스크립트를 더욱 잘 사용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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