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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React 튜터 1주 차 회고: 새로운 시작과 적응

by Vintz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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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andy Fath - https://unsplash.com/ko/@randyfath

퇴사 후 새로운 시작

퇴사 후 3개월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중간에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잘 지냈다. 이제는 부업으로 시작했던 일이 전업이 되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정신없이 일주일이 흘렀는데, 그동안의 생각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항상 설레고 떨린다. 첫 주에는 튜터님들이 각 팀을 순회하며 인사를 건넸다. 튜터인 내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기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화하려고 노력했지만, 긴장 때문에 말을 더듬거나 정적이 흐르는 순간도 있었다. 비록 온라인이라고 할지라도 정말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모른다.

적응 기간

며칠이 지나 다시 대화를 나누니 팀원들끼리 친해져 농담까지 주고받는 팀, 리액션이 좋은 팀 등 다양한 분위기 속에서 나도 점차 적응이 되어 긴장이 풀리고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주 차는 튜터에게 질문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고, 남이 아닌 자신과 비교하도록 강조하는 데에 집중했다. 첫 번째로, 튜터에게 질문하는 것이 튜터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질문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고, 생각이 정리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질문을 받는 것은 튜터의 당연한 역할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주변에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배우기 때문에 성장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주변에 잘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나의 성장 폭이 커지고, 성장 속도도 빨라진다고 강조했다.

 

매니저님들과 튜터님들 또한 서로 끊임없이 소통한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운영하고 가르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피드백을 반영한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면 열심히 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된다.

아하 모먼트 만들기

사람마다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개념 설명의 적정선을 찾는 데 고민하고 있다. 우선 청자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 알려주려고 하면 오히려 서로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쉽게 설명하려면 내가 그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해당 개념이 내 머릿속에 중구난방으로 정리되어 있으면, 말로 설명할 때는 더욱 난장판이 되기 때문이다.

목표 찾기

이번 기수에서 내 목표는 수강생들이 자바스크립트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리액트 개발자가 아닌, 변화에 유연한 전반적인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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