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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React 튜터 2주 차 회고

by Vintz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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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irza van Dijk - https://unsplash.com/ko/@tirzavandijk

시간이 쏜살같다

튜터와 튜티 모두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을 거치고, 2주 차도 끝이 났다. 하루가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하며 지낸 것 같다. 이번에는 새로운 학습 시스템을 도입하여, 튜티들이 자바스크립트 언어에 익숙해지도록 튜터와 매니저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다.

나는 할 일이 주어져야 열심히 하는 타입인 것 같다. 그래야 잡생각 없이 그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아무래도 나는 사업가 체질은 아닌 것 같다.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일의 상태여야 제대로 기능하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그때 행동으로 옮긴다.

아무튼, 이번 글에서 다루고 싶은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설명을 차분하게 하자. 둘째, 알고리즘을 제대로 공부하자.

차분하게 말하는 속도를 유지하기

가끔 설명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신나서 말이 빨라지거나, 당황해서 말을 더듬으며 생각 없이 말이 먼저 나갈 때가 있다. 이렇게 말이 빨라지면 청자가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화면에서는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 하지만, 말로는 당황을 숨기기 힘들다. 말을 더듬거나 생각 없이 설명을 하면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것이다.

그래서 항상 설명할 때는 차분하고 천천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다. 글을 쓸 때는 멈춰서 생각하며 고쳐 쓸 수 있지만, 말하기는 그렇지 않아 더 어렵다. 한 번 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기에 정확한 용어를 쓰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 결국 이런 점들이 나를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든다. 여유롭게 나만의 스타일을 가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자.

떳떳하지 못한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여전히 어렵고 힘든 과제 중 하나이다. 알고리즘보다 하기 싫은 일이 또 있을까 싶다. 매일 다짐해도 시작조차 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알고리즘이다. 하지만 이제는 알고리즘 관련 질문이 들어올까봐 불안해하는 것보다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더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내 속도대로 꾸준히 잘 해왔으니, 알고리즘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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